뉴네팔 당국이 지난 15일 포카라에 추락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를 선언했다.20일 카트만두 포스트 등 네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팔 예티항공의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대변인은 전날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DNA 검사를 통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 일부가 다른 이의 시신과 섞였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바르타울라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47구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30구가 유족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검 보고서가 나온 한달 이내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지난 15일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고,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사망했다.이번 추락 사고는 1992년 파키스탄 국제항공이 운항한 에어버스 A300이 카트만두 인근에서 추락해 167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이후 30여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사고다.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를 정밀 분석 중이다.
블랙박스의 조종석 음성 녹음은 네팔 당국이 분석 중이고 비행기록 데이터는 프랑스의 제작사로 보내졌다.한편 유모 씨 부자로 알려진 한국인 희생자 시신 2구는 지난 17일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졌으며 유가족과 외교부 등이 신원 확인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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