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중국중면(CTG면세점)이 꼽혔다.
NH투자증권 조철군 연구원은 23일 "지역간 이동 규제가 완전히 폐지된 가운데 향후 건강을 회복한 코로나19 감염자들의 여행 관련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면세점 등 고소득층의 소비 회복이 먼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중면은 중국 최대 면세점 운영 기업으로 지난 2008년에 설립됐다. 2021년 기준 중국 면세점 시장에서 점유율은 86%에 달한다.
조 연구원은 "동사 매출액의 69.6%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난의 역내 면세점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지만 여행객 수 증가와 함께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라며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7~13일 중국 철도, 항공, 장거리 버스 등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2억6000만명으로 전년 동시 대비 44%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동기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1월 15~21일 하이난성 2대 공항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28.6% 증가하는 등 빠른 회복세 보였다.
중장기적으로도 중국 면세점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
그는 "중국 정부의 쌍순환 정책 등 내수 부양 정책에 힘입어 중국 면세점 시장 규모는 2021년 481억위안에서 2026년 3329억위안으로 약 7배 성장할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중국 내 신규 면세 사업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반으로 하는 경쟁 우위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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