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금성, 토성, 목성, 화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진귀한 현상이 펼쳐진다.
23일 충북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오늘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두 행성을 한꺼번에 볼 수도 있다.
이날 금성의 밝기는 1등성보다 100배 정도 밝은 약 -4등급이다. 달을 제외하면 밤하늘에서 가장 밝다. 토성의 밝기도 1등성 정도여서 두 행성이 접근하는 모습을 도시에서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두 행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이날 오전 6시53분이다. 이 때 달 지름의 약 3분의 2까지 접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두 행성이 지평선 아래에 있어 관측할 수 없다.
대신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6시30분부터 7시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두 행성의 근접 장면을 초승달과 같이 관측할 수 있다. 같은 시각 목성과 화성도 한 하늘에서 볼 수 있다.
7시 이후애는 두 행성의 고도가 낮아져 관측이 어려워진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