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랜섬웨어에 의한 가상자산 탈취금액이 전년 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이널리시스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가상자산 범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랜섬웨어 피해액은 4억5680만달러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피해액(7억6560만 달러) 대비 40.3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이번 수치가 모든 랜섬웨어 공격자의 가상자산 주소를 포함한 것은 아니라 추가 식별되는 공격자가 있을 경우 피해액은 늘어날 수 있다. 2021년 랜섬웨어 피해액 역시 발표 당시에는 6억200만달러였지만 이후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서 1억6360만달러가 추가된 바 있다. 2022년 피해액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전년 대비 랜섬웨어 피해액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것이 체이널리시스 측의 설명이다.
최근 피해액 감소의 배경은 랜섬웨어 공격자들에게 몸값 지불을 거부하는 피해자들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몸값 지불한 비율은 지난 2019년 76%에서 지난해에는 41%로 35%포인트 낮아졌다. 앞선 지난 2021년 9월 미 재무부(OFAC)에서 몸값을 지불할 경우 제재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불율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 측은 "더 많은 조직이 데이터 백업 및 기타 보안 조치를 시행한다면 2023년 이후에도 랜섬웨어 수익은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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