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엔터주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흥행 등에 힘 입어 향후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이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진스의 빌보드 핫100 차트인에 주목했다. K-POP 그룹 중 핫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그룹은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단 세그룹에 불과했으며, 데뷔 5개월 차인 뉴진스가 'Ditto'로 96위로 차트에 오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핫100 차트인 배경은 높은 스트리밍 성적에 기인하다"라며 "국내에서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음악시장에서 K-POP 기준 최소 3위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티파이 청취자 수 성장 그래프는 과거 블랙핑크의 성장패턴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블랙핑크의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며, 활동 빈도가 작고 간접매출 수익화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가진 하이브 산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 이상의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뉴진스의 글로벌 성공으로 인해 오는 2분기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의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진스의 성공으로 향후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내 구독모델 추가 등을 반영해 2024년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2150억원에서 23% 오른 2650억원으로 높였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19만2000원에서 23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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