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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엔터株, 대면 활동 재개에 기대감 높여…목표가도 '쑥'

최근 3개월간 하이브 주가 및 거래량 변동 현황. /한국거래소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상승랠리를 시작한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해 신인 그룹 데뷔 등 올해 실적 증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거래일 대비 0.32% 내린 18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 13일 장중 10만7000원까지 빠졌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동안 74.21% 올랐다.

 

하이브 외에도 국내 엔터 상장사 대부분 주가가 모두 지난해 10~11월 저점을 찍은 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JYP 역시 지난해 11월4일 5만16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날까지 6만78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약 3개월간 30.81% 올랐다. 에스엠과 와이지 역시 이날 중 8만600원, 5만1000원에 마치면서 3개월간 30%, 29.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터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엔터주 비중이 전체 50%를 넘는 '하나로 Fn K-POP&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초 6000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3개월만에 8000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대면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관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엔터주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터 4사 올해 합산 콘서트 관객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3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콘서트가 먼저 재개된 북미지역의 경우 티켓판매량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6.8% 증가했으며, 평균티켓가격은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조도 이어지면서 중국 본토 내 콘서트 재개시 콘서트 및 MD(기획상품) 증가로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증권사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추세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사라진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 등 신인 그룹이 인기 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을 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만원 높인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Ditto'는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3년에는 BTS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존 IP에 신규 IP팀 3팀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중 미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투자증권 (직전 목표가 대비 +10.81%), 다올투자증권 (+53.33%), 교보증권(+13.51%), IBK투자증권(+11.11%) 등에서 목표주가를 두 자릿수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에스엠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수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 연구원은 "금번 합의 내용은 종전 시장의 기대이상이며,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에 더해 관계·종식기업의 정상화 멀티 프로듀싱 체제의 도입은 향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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