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기업 오디텍이 최근 중국 남경시에 위치한 오디텍 반도체(남경) 유한공사의 주식 및 출자증권을 처분하기로 했다.
26일 오디텍에 따르면 오디텍 반도체(남경)유한공사는 2008년 중국 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공략해 설립한 후 약 15년 동안 오디텍의 중국 현지 생산공장 역할을 수행해 왔다. 중국 현지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칩을 직접 생산 및 판매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규제와 관련해 3통(통신, 통관, 통행)에 대한 제약으로 계획적인 제품생산에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최근 국내로 리쇼어링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
회사관계자는 "금번 리쇼어링 결정은 국내 반도체 칩 제조 능력 배가 및 효율적이고 스피드한 경영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리쇼어링으로 인한 추가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며 이는 향후 오디텍의 기술 및 설비 투자 등으로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디텍은 방위산업 분야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 및 설비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의 적극적인 활동 강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센서사업 강화를 통한 로봇산업 등 관련 사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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