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이 예상대로 무난하게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주력 사업인 TV 시장 침체로 4분기 어닝쇼크를 피하지는 못한 상황, 사업구조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LX세미콘은 4분기 매출 4565억원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5.2%, 85.2% 쪼그라든 수치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도 매출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4분의 1 수준 낮았다.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도 3106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6%나 낮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시작된 가전 시장 침체 여파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연간 기준 매출액만큼은 2조원을 돌파하며 위기 속 성과를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6%나 늘어난 수치, 2020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선지 2년만에 다시 2배가 됐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DDI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을 다변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90%에 가까운 매출이 디스플레이 DDI에서 나오는 탓에 TV 시장이 침체되면 실적 악화도 불가피하다는 것.
LX세미콘은 이를 위해 전장 기술을 육성하고 방열 기판 공장 구축과 함께 일본 FJ컴포지트머터리얼스와 텔레칩스 지분을 인수하며 반도체 제조 분야에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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