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오씨 사인공파 압해문중(회장 오은석)임원들은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지역인재육성기금 1천만원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원 227명으로 이루어진 해주오씨 압해문중은 1920년에 결성되어 올해로 103주년을 맞았으며, 오씨문중의 제사, 재산관리와 후손복지 등 대소사를 결정하고 있다.
오은석 회장은 "문중회의 때 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의견이 나왔는데 회원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니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신 문중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장학기금이 우리 지역 후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장학재단 박우량 이사장은 "문중에서 기탁하신 장학금은 2008년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오은석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고귀한 의미와 뜻을 잘 헤아려 우리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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