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7일 노르웨이 교통통신위원회 국회의원단 일행이 부산항을 찾아 자율운항선박을 포함한 스마트 항만 및 탈탄소 기술과 관련한 앞으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부산항에는 노르웨이 교통통신위원회 엘링 산데 위원장 등 10명의 국회의원과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를 비롯해 ABB, DNV·GL, Kongsberg Maritime 등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자율주행선박 관련 기술을 보유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 노르웨이 국회의원단 일행은 대한민국 제1위 항만이자 세계 2위 환적 항만인 부산항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부산항의 앞으로 스마트 항만 개발 계획, 부산-타코마 간 녹색해운항로 구축 계획 등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며, 앞으로 한국과 노르웨이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부산항의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해 노르웨이와 다양한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