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체육회가 지난 27일 오전 10시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광역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및 구·군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실무자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인화 회장과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 후보 인사말,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 및 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진근 연제구체육회장은 최근 코로나 19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그동안 위축됐던 체육활동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추가 조성과 고령화 시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학교 운동장 개방으로 '전 국민 1인 1종목 생활체육 동호인'이 될 수 있는 정책 방향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박수용 부산광역시씨름협회장은 국민체육진흥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은 한 종목 이상의 실업팀(운동경기부)을 설치·운영하고 체육 지도자를 둬야 하나 부산에는 실업팀(운동경기부)을 운영하는 곳이 부산항만공사 뿐임을 지적하며 "공공기관에서 비인기 종목 실업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지방체육의 중요성과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건의된 생활체육 동호인을 위한 시설 확충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 및 정책적 지원, 지속 가능한 스포츠 사업 추진을 위한 체육회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이 긍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김기현 후보와 함께 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청취하여 소통·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의 열정이 정부와 국회에 잘 전달돼 지방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체육 현장에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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