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부산 지역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2022년 508억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2022년에 폐업으로 인한 공제금 지급 건수는 약 30%, 지급 금액은 67% 증가했으며 전년(2021년)에 비해 지급 건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지급 금액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지난해 물가, 환율 급등,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을 포기할 정도의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란우산공제 대출 역시 2022년 대출 잔액 1535억 원, 대출 건수 2만 841개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았다.
중기중앙회 부울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대출 건수와 잔액이 급증한 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노란우산공제 대출 활용도가 높아져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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