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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 역사, DDP서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김재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은 올 2월부터 6월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동대문의 장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미디어 아트로 풀어낸 '장소의 순환' 전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장소의 순환'은 한양도성부터 훈련도감,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DDP까지 동대문이라는 장소에 오랜 시간 층층이 쌓여온 이야기를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시다.

 

DDP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는 입체물 표면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입히는 기술인 프로젝션 매핑과 음향을 활용해 몰입감을 높인 두 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래픽 프로시저(작가 심규하)'는 조형요소를 이용해 장소성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양도성과 DDP를 기반으로 생성된 글자, 색깔, 형상이 규칙과 불규칙을 동반한 가변된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난다.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작가 김재)'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연속적이면서 무한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시간의 흐름과 연속성이 점에서 시작돼 지형으로 변화되다 사라지는 모습이 표현됐다.

 

8개의 대형 패널이 하나로 연결된 '투명 OLED 미디어 월'에서는 세 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여행자(작가 슈퍼노멀)'에는 우주인이 한양도성과 동대문을 시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빛의 여정(작가 함지원)'에서는 빛의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지면서 한양도성, 풍물시장 등 과거 훼손된 것들을 재현해 낸다. '시간의 지층(작가 스튜디오 아텍)'은 옛 동대문 지형을 나타낸 평면 지도가 해체되면서 시간의 축적을 담은 3D 애니메이션 지도로 변하는 작품이다. 거대 입체 지도는 나비 날갯짓과 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다. 패션, 교통, 시장 등 작은 요소들이 모여 동대문 문화가 형성된 것을 나비 효과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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