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는 신학과 신득일 교수의 은퇴 기념식이 지난 27일 오후 1시 '카페 오륙도' 2층 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학과 교수와 학생 임원 그리고 신득일 교수의 동기를 비롯해 약 40명이 참석했다.
은퇴 기념식은 최윤갑 교수(구약학)의 사회와 주기철 교수(학과장)의 개회 기도로 시작했다. 이어 신학과 이신열 교수와 런던신학교 입슨 교수, 고재수 교수 사모, 신 교수의 동기인 김현규 목사, 우남복 목사, 신원하 교수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신득일 교수는 답사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선배 및 동료 교수진과 신학과 학생들과 가족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 교수는 이 자리에서 매년 구약학 성적 우수 신학생에게 'Duke Award' 장학금 지급을 약정하고, 은퇴 기념식에서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신득일 교수의 아들 세대까지 이어져 약 50년간 신학과에 지급할 계획이다.
송영목 교수는 '신득일 교수 은퇴 기념 논문집'(학술지 '고신신학'과 한국동남성경연구원의 신간)을 전달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의 고신대 교가인 찬송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양과 신 교수 조교였던 부산범천교회 정바울 목사의 기도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신득일 교수는 1994년부터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로 봉직했으며 고신대 신학과 학과장, 여자신학원장, 개혁주의학술원장, 교목실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개혁주의 구약신학과 구속사적 해석에 탁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며, 고대 근동학에 관한 전문 서적을 여러 권 번역했다. 오는 3월 1일 은퇴하는 신득일 교수는 은퇴 뒤 일본 교회를 섬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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