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소화전 관리시스템은 움직임 감지 센서, 경광등, 스피커, CCTV 등이 부착된 폴대를 소화전 옆에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차단하고, 소화용수의 누수·동결 여부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장치다.
본부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종로구 창신동, 부암동 일대 등 13곳을 선정해 IoT(사물인터넷) 소화전 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본부 관계자는 "지능형 소화전 관리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현장 방문 점검으로 발생하는 인력, 시간,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면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관할 소방서 상황실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소화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향후 1년간 본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전 권역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등 재난 시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첫 단추는 소방차 출동로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서울소방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소방 업무에 지속적으로 도입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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