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뷰티

LG생건 中 봉쇄 영향 못피했다..지난해 매출 7조1858억원 11%↓

LG생활건강이 지난해 계속된 중국 봉쇄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한 해 연간 매출 7조185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2% 줄어들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줄어들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가 지난 4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은 1조8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6.5% 감소한 1289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산업은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면세점과 중국 현지 주요 채널들의 타격을 입은 영향을 받았다. 뷰티 부문의 연간 매출은 3조2118억원, 영업이익은 3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7%, 64.7% 줄어들었다. 지난 4분기 뷰티 매출 역시 23.7% 줄어든 8701억원을 기록했고 매출 감소 영향,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7.7% 줄어들었다.

 

다만, 회사측은 지난해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후' 브랜드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롭게 진입한 틱톡, 콰이쇼우 등과 같은 신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온라인 채널의 다각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HDB(홈케어와 데일리 뷰티)사업의 연간 매출은 2조2098억원을 달성하여 7.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 줄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데, '닥터그루트'와 '피지오겔'은 디지털 미디어 활성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특히 '피지오겔'은 2022년 출시한 '피지오겔 데일리뮨 디펜스 쿠션'이 연말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추세다.

 

음료 부문은 음료 사업 비수기인 지난 4분기에도 매출 4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11월에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영향으로 편의점과 배달 채널 등에서 탄산 음료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다만, 원부자재 단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3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음료 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7642억원, 영업이익은 2122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각각 10.8%, 3.7% 성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