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모든 부서, 협업기관이 힘을 모아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31일 광교복합체육센터 2층 로비에서 열린 '2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원시의 재정자립도·재정자주도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2020년 기준 마이너스 10.8%에 이르고 있다"며 "좋은 기업을 유치해 세수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기업 유치를 위한 고민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정문호 수원시정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의 발제, 전체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문호 연구위원은 "수원시는 살기 좋은 곳이지만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여건은 아니다"며 "기업인들은 수원시는 부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의 앵커기업(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특정 업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공급할 방안을 마련하고, '수원기업 새빛펀드'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 협업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유연한 사고를 갖고, 기업을 유치할 방안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수원시는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수원기업 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 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 민간 자본 300억 원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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