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2년 인천 지역의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5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460억 달러로, 18%나 늘어난 규모다.
인천 수출의 괄목할 만한 성과의 주역은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다. 반도체 분야 수출은 지난해 대비 37.8%가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인천시 전체 수출의 약 30.9%에 달한다.
이번 쾌거는 그간 시의 중소기업 수출 증대 지원사업에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수출지원 정책 업무평가 결과, 17개 시·도 중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시는 지난해 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 3,286개사에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인프라 확충 등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실적 달성에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라는 해외시장 변화에 맞춰 비대면사업으로 추진하던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대면사업으로 전환해 동남아 및 일본,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9회에 걸쳐 102개사를 해외 시장 개척단으로 파견했다.
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 38개 사업을 협력기관과 협업해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미·중 긴장 고조,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탄력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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