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낮춰 잡았지만 '고부가·친환경' 선박 위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 세계 첫 LNG운반선 수주 포문을 연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2척, 금액으로 17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57억4000만 달러의 10.8%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 5척, LNG운반선 5척, LPG운반선 2척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PG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1척이다, 수주 규모는 15억3000달러에 달한다.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20억달러(약 2조46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약 1조8500억원) 규모의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약 11조7000억원)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3년 연속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 달러, 94억 달러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