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마케팅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7.8배 48.9억, 관광 유인 효과는 23.7배 149.5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연구는 진흥원이 의뢰하여 동남자치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분석한 것으로 최근 3년간(2019-2021) 진행된 지원사업의 경제적 효과 검토를 통해 향후 이루어질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진행하였다.
진흥원은 지원작품을 기반으로 ▲직접 지출 효과 ▲ 지역 경제 파급효과 ▲지역 홍보효과 ▲ 지역 관광 유인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3년간 로케이션 팀이 지역에서 직접 지출한 금액 23.1억, 지역 경제 파급효과 48.9억원, 관광 유인 효과 149.5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11작품에 투입된 지원금 6.3억 대비 직접 지출 효과 3.7배, 지역 경제 파급효과 7.8배, 관광 유인 효과 23.7배의 기여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남 올로케이션 MBC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두드러졌다. 주요스텝 지역 인력 고용, 10여 명의 지역 배우 주조연 출연, 2천여 명의 도민 보조출연자 고용의 성과를 내었다.
지역홍보 효과도 성과가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경남 내 주요 관광명소가 노출되어 투입액 대비 지역홍보 효과에 미친 기여도는 1.9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홍보 효과 강화를 위해 신규 관광지 발굴과 로케이션 장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촬영된 영화·드라마 제작비 일부를 환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6개 작품 인센티브 지원을 하였다.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긍정적임을 검증했다"며 "남해안 관광산업 등 경남도 정책과제와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로케이션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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