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2일 오전 10시에 '2023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2023학년도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209개교에 남학생 2만7236명, 여학생 2만6525명으로 총 5만3761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대상자 5만2854명(일반학급 5만1594명, 중점학급 1260명) ▲체육특기자 676명 ▲정원 내 특례 5명 ▲정원 외 226명(보훈자자녀, 지체부자유자, 특례입학 적격자) 등이다.
2023학년도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지원자 6만1676명 중에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 불합격자(76명), 자사고 등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7651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170명), 전기고 합격자(18명) 등 총 7915명을 제외한 5만3761명을 배정했다.
올해 배정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4663명(9.5%)이 증가했는데, 이는 황금돼지해라고 알려진 2007년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과 함께 2023학년도 특성화고 및 자사고 선발인원 감소로 교육감 선발 후기고 지원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지난해보다 배정 대상자는 증가한 반면,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배정에 따라 후기고 신입생 학급수는 지난해에 비해 5학급 증가하는 데 그쳐,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4.6명에서 26.9명으로 지난해보다 2.3명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타 학교군 거주 학생이 중부 학교군(종로구, 중구, 용산구) 내 학교를 희망한 경우 희망대로 우선 배정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2023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학교 발표는 2일 10시부터이며, 배정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받아야 하며, 2일부터 3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가 학교 간 격차 완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배정 원칙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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