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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이창용 한은 총재 "통화정책 방향…FOMC 결과-반응 봐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신현송 BIS 조사국장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1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은행 세미나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인상에도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선제적으로 완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이어질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향후 금리인상과 관련해선 2일 새벽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인상여부를 보고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이 총재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대담을 했다.

 

이 총재는 "내일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가들이 정책금리 결정 이후 글로벌 시장이 지금까지 견해를 유지할지 조정될 지 유심히 보고 있다"며 "(향후 변화 여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해선 경제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리오프닝을 통해 중국 관광객이 많아지면 경상수지 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석유수요가 늘어나서 유가를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날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국의 의존도는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기존에는 중국이 낮은 임금을 기초로 쌓았다면, 이제는 중국의 임금도 오르고 경쟁력이 심해지면서 구조적으로 중국 의존도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은 달러가 지속적으로 약세로 전환하는 한 무역도 예상보다 빨리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 국장은 "강달러가 지속될 때 무역량이 줄고, 약달러 흐름일 때 교역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국 통화가 절하되면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국 통화가 달러화에 비해 강세 흐름일 때 오히려 수출이 잘 된다"고 했다. 신 국장은 "달러화가 약세일 때는 금융 여건이 팽창적이고, 무역 증가율이 높은 반면 달러화 강세일 때는 금융여건도 어려워지고 무역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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