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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쉬어가는 방산주…실적 성장 기대감 속 목표가는 '쑥'

방산주가 지난해 선방과는 달리 최근 한 달간 지지부지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대규모 수출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주들은 지난 1월 중 대부분 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LIG넥스원은 1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에 8만800원에 마감했으며, 한 달 동안 12.36% 하락했다. 더불어 대표적 방산주인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5.50%, -2.82%, -3.13%를 기록했다. 방산 관련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같은 기간 9.24% 오르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과 달리 올해에도 방산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역에 국한된 분쟁이 아닌 기존 질서 체제를 흔들면서, 각 국의 국방비 지출 증가로 이어져 국내 방산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유럽 모두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어 상호운용성 기반을 갖추고 있으므로 방위 산업 연구 개발 등에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라며 "이미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 외에도 다른 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방산수출 수주액은 최근 크게 급증하면서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수주액은 2020년까지 오랜기간 연 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2021년 72억50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170억달러 규모를 달성해 한 단계 레벨업했다"며 "성능, 가격, 신속한 공급능력, 고객 맞춤형 전략 등 방산수출이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개별 종목에서 예상치를 넘어선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610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54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였다.

 

KB증권도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으며, 목표주가도 8000원 높인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예정됐던 노르웨이 K2 전차 수출 프로젝트가 지연됐지만, 올해 상반기 중 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수주에 성공하면 폴란드에 이어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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