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친환경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돌파했으며 7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12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8만 976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는 13% 증가하는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럭셔리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연간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전기차 브랜드 EQ는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2022년은 기록적인 성장은 물론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3년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분께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고급화와 전동화라는 두 가지 전략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2종의 신차와 2종의 완전변경 모델, 8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총 12개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달 31일 공식 출시한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도 출시한다.
이 외에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투입된다. GLA, GLB, GLE, GLS, CLA. A-클래스 등도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고객과 만난다.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2014년 신설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는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인력을 50%가량 추가 확대해 약 60명 규모로 운영한다. 한국 고객만의 특화된 수요를 충족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으로 개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대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가지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를 올해는 3년 만에 전격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또 차량 기증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기증 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누적 기준 총 44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한 벤츠코리아는 올해는 지난해(10대)보다 두 배 늘린 2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그린플러스 (Mercedes-Benz GREEN+)' 활동도 강화한다. 어린이 눈높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산불로 소실된 산림복원 사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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