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새해 첫달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쌍용차는 1월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수치다. 1월 기준으로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1만1000대를 회복했다.
호실적 주역은 단연 토레스다. 전달(2974대)보다 83.1%나 성장한 5444대를 판매하며 2015년 티볼리가 세운 월 최대 판매 실적 5237대도 넘어서 쌍용차 창사 이후 단일 차종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에 따라 내수 판매량도 7130대로 전달 대비 29.2%나 급등했다. 내수 판매량이 7000대를 넘어선 것도 지난해 10월 이후 3달 만이다.
해외에서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코란도가 선전하며 3873대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40.1% 성장했다. 지난해 중남미 토레스 론칭과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진출한 코란도 이모션으로 수출 물량을 더 늘릴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했다.
쌍용자동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창사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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