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수출량을 늘리며 월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르노는 1월 1만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내수 2116대, 수출 7929대다. 전달보다는 3.8% 증가, 전년 동기보다는 10.3% 줄었다.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수출 물류비 인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
XM3가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에서는 1019대로 전달보다 37.1% 줄어들었지만, 수출에서는 6021대로 전달보다 52.7%나 증가하며 전체 수출 중 75.9%를 혼자 해냈다. 국내에서도 최근 출시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360대 출고되며 다시 인기를 확대할 조짐이다.
SM6도 선전했다. 구형 모델임에도 22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77.4%나 많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SM6 필 트림이 130대에 달해 고객 선호를 겨냥한 전략이 맞아들었다는 평가다. LE트림보다 가격을 94만원 내리면서도 선호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반영해 대표 트림으로 자리잡았다.
QM6도 아직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1855대 선적되며 전년과 비교하면 70.8%나 증가한 성적을 올렸다. 내수 시장에서도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을 앞세워 QM6 LPe 모델만 573대, 총 877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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