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금융당국이 증권형토큰(STO) 발행을 허용하는 등 조각투자 시장이 유망해지자 카사코리아 인수를 통해 STO 제도권에 편입되는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카사코리아의 지분 과반수 매입을 위해 현재 실사에 나섰다. 다음 달 중으로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카사코리아는 건물 간접투자 플랫폼으로 하나의 부동산을 수익 증권으로 나눠 자체 거래소에서 상장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긴축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악화하면서 카사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자금모집에 난항을 겪어 지분 매각을 검토하게 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다음 달 목표로 인수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인수 협의 금액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 지금은 실사 진행 중으로 실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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