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경제학부 김기승 교수가 한국노동경제학회 제35대 학회장에 2일 취임해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노동경제학회는 노동경제학 및 이에 관련된 학술의 연구·조사·발표로 국민 경제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도모하고자 1976년에 설립됐다. 설립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경제학 및 정책 분야에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학회는 관련 학회·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고용·노동 분야 연구 및 정책제언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등재학회지 '노동경제논집'을 연 4회 발행하고 학술대회, 정책토론회 및 월례발표회 등을 통해 학문 발전은 물론 경제 사회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신임 학회장에 취임한 김기승 교수는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방법론을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노동개혁 방향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