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목표 금액 1억 7000만원을 훌쩍 넘긴 2억 400만 원이 모금되면서 사랑의 온도탑 최종 나눔 온도는 120도로 잠정 집계됐다. 관내 기업 및 단체 65개소, 개인 79명, 방송사를 통한 기부 등으로 2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됐다.
올해 목표액은 전년도 목표 금액인 1억 2000만원보다 높은 1억 7000만원(증41%)으로 잡았으며, 결과적으로 모금액 2억 4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 금액 대비 20%를 웃돌았다.
특히 '나눔저금통'을 관내 유치원에 배포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 문화를 체득하게 했으며 공무원 사랑의열매 달기 모금, 관내외 단체와 기업 등 다양한 나눔 참여 등으로 높은 온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군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소중한 나눔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에 꺼지지 않는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 및 성품은 관내 노인, 아동,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세대와 사회복지 관련 단체 및 시설 등에 지원됐다. 앞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지속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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