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 해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청하면과 연일읍 2개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달집 축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이후 새로운 한 해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묵은 액운을 달집에 태우면서 날려 보냄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더욱 의미가 크다.
2월 5일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식전 행사로 가수 공연, 소원 성취문 쓰기 등이 진행된 후 15m 대형 달집태우기와 시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 면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펼쳐진다. 같은 날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에서는 달집태우기와 안전 기원제, 강강술래 및 지신밟기 공연, 소원지 작성, 떡국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는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및 현장 합동 안전 점검 등 화재 및 다중밀집 사고 차단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년 만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제액초복을 기원하고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시민들의 새로운 한 해에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포항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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