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일 한파와 난방비 인상의 이중고를 겪는 관내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에게 가구당 난방비 5만 원을 추가해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2배 인상하고, 가스요금 할인 폭을 2배 확대하는 정부의 지원책에 발맞춰 군에서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다.
군은 재난관리기금 1억 3800만 원을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1840여 가구와 이에 해당되지 않는 907여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관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가구가 난방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겨울은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 힘들고 건강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위기가구 찾기 AI 스피커 설치 사업과 독거노인 관리 인력을 활용한 취약계층 점검 강화, 경로당 한파 쉼터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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