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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주말은 책과 함께] 궁정론 外

◆궁정론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 지음/신승미 옮김/북스토리

 

'궁정론'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궁정에서 외교관으로 일했던 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가 집필한 책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사상과 관습을 담은 최초의 개론서이자 당대 최고의 정치 교양서로 꼽힌다. 책은 작가가 1507년 3월의 나흘 저녁 동안 우르비노 궁정에서 신사와 귀부인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해 쓴 대화록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문답 형식을 빌려 그가 살았던 시간적, 공간적 배경 아래 대두되던 생생한 사안들을 다룰 뿐만 아니라, 중세의 이상적인 기사도 정신과 고대 사회의 미덕 그리고 당시 인본주의자들의 염원을 광범위하게 담아내고 있다. 512쪽. 3만원.

 

◆메타트렌드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박병화 옮김/북스토리지

 

'멈출 줄 모르는 경쟁 지상주의, 석유 에너지 고갈과 기후 온난화, 일과 삶의 균형을 빙자한 워크-라이프 밸런스 파괴, 방향을 잃은 종교, 남녀 간의 극한 갈등과 대립···.' 코로나 사태는 현시대의 복잡한 사회문제들이 더는 과거의 해결책으로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미래학자이자 트렌드 분석가인 저자는 위기 뒤에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로나 위기가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해줬다는 것이다. 저자는 "메타트렌드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발전이 위기와 엮여 티핑 포인트에 도달할 때 변화의 경기장에 등장한다"며 "과거에 발판을 둔 메가트렌드와 달리, 메타트렌드는 미래로부터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것은 더 나은 것을 제공한다는 신호이다"고 말한다. 196쪽. 1만3500원.

 

◆엘렌 식수

 

이언 블라이스, 수전 셀러스 지음/김남이 옮김/책세상

 

'자크 데리다, 주디스 버틀러, 알랭 바디우, 도나 해러웨이, 엘렌 식수···.' 이들은 우리 시대의 지적 원천으로 평가받는 이론가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도서를 즐겨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등반해야 할 산과 같은 저자다. 책은 우리가 프랑스의 철학자 엘렌 식수의 난해한 저작들을 읽을 때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식수의 개인사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중기와 후기의 실험적 글과 극작, 문학 비평과 시학 이론(이론과 문학의 독특한 관계 방식)을 '성차', '타자', '신체-물질성', '모성', '언어', '죽음', '무의식' 등의 철학적 개념으로 풀어낸다. 260쪽.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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