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단은 2일 남해, 사천 지역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올해 첫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지의정 활동에는 김진부 의장, 최학범 부의장, 강용범 부의장, 박준 기획행정위원장, 박병영 교육위원장,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 김재웅 문화복지위원장 등 의장단과 류경완 의원, 임철규 의원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먼저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에게 공사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부 의장은 "해저 터널이 개통되면 종전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던 거리를 단 10분으로 줄어들어 영호남의 교류와 남해군의 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경남도도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의장단은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주요 사업 현황과 항공우주청 설립 추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우주항공센터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시찰했다.
김 의장은 "국내 항공우주 산업 점유율 1위인 경남에 항공우주청이 사천에 조속히 설립돼 글로벌 항공우주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도의회에서도 경남이 우주 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올해도 현장의 생상한 목소리를 듣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 의장단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도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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