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작년 순익 8102억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810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021년) 당기순이익 7910억원에 비해 192억원(2.4%)이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이 73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4558억원, 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13.2%, 21.0% 늘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BN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719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개선 및 소매신용 취급감소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었다.
반면 BNK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50.6% 감소한 5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를 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p) 오른 0.40%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도 219.32%로 전년 대비 39.24%p 높아졌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했다.
특히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19%p 오른 11.21%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5.0%에 시가배당률 8.6%,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60억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돼 있는 주가가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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