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규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해 벌인 슬로건 선호도 조사에 내·외국인 약 40만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12월 28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 슬로건 설문조사에 총 39만7721명(내국인 18만5300명, 외국인 21만242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전체 1위는 Seoul, my soul이, 2위는 Seoul for you가 차지했다. 내국인은 Seoul for you, 외국인은 Seoul, my soul을 각각 1위로 꼽았다.
시는 1, 2위 표차가 총 투표수의 2.4%로 근소한 차이인데다가 내국인과 외국인의 선호 슬로건이 달라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달 중순경 최종 결선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줘서 고맙다"면서 "향후 있을 최종 결선투표에 참여해 시민의 손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직접 뽑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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