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조선시대 종로의 모습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조선시대 공평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현장 박물관으로,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 지하1층에 위치했다. 전시관이 자리한 공평동은 조선시대 한양 행정구역 5부 중 중부 견평방에 속하는 지역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조선시대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만 남아있어 당시 공평동의 모습을 상상하고 느끼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서울역사박물관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실감나는 전시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년여간 증강현실 기술로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조선시대 공평동 일대의 골목길과 건물 모습을 재현, 도시유적의 공간을 증강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라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관람객들은 전시관에 비치된 태블릿 PC와 각자가 휴대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에 준비한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증강현실(AR) 체험서비스는 흔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첨단기술로 재현한 것"이라며 "AR 체험서비스를 통해 보다 색다르고 유익한 전시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시관 문 여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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