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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보건소 비대면 서비스 구축해야

작년 2월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손진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만성질환 관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내 보건소에 비대면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따르면, 이달 발간된 '건강정책동향 제55호'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위기 때 보건소는 감염병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보건소에서 수행하던 기존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관리 등의 사업은 대다수 중단됐다"면서 "재난적인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서비스 접근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는 디지털 전환 사회에 발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지역보건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이 지난 2021년 6월29일~7월6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25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보건소 이용자 가운데 절반(45.3%)가량이 코로나19로 보건 서비스 이용 중단을 경험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과 비교해 14.2% 폭증했다.

 

재단은 2021~2022년 벌인 '서울시 온라인 보건소 구축 방안' 연구에 의하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서울시민의 요구가 컸다고 밝혔다.

 

1차연도(2021년) 연구에서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서울시민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5%가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보건소 업무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인력 및 체계 개선 방안 관련 선행 연구를 토대로 ▲대상자별 건강증진 ▲만성질환 예방관리 ▲정신건강증진 ▲감염병 예방관리 ▲환경 보건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연계 협력체계 구축 등을 온라인 보건소에서 수행 가능한 업무로 도출했다.

 

연구진은 "실효성 있는 온라인 보건소의 운영을 위해서는 정확한 수요자 건강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정보 생산·제공 및 질 관리, 지역주민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 증진과 디지털 형평성을 고려한 자원 연계 방안이 함께 모색돼야 할 것"이라면서 "또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려면 이용자 건강 정보에 대한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 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가 필수적이고, 비대면과 대면 서비스의 상호 연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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