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노후 건물 에너지 효율화에 120억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난방비 문제 해결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본 사업에 120억원을 투자한다. 건물은 최대 20억원,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융자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 시는 일반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8분의 1가량 낮지만, 열효율이 높아 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 기준 1대당 연간 44만원까지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지원 희망자는 자치구를 방문하거나 '친환경 보조금 신청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심 집수리 사업'을 벌인다. 안심 집수리 사업은 저층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해 단열, 창호, 방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 저층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이다. 시는 자치구 추천을 받아 수혜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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