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지역 우수 제작사 및 창작자를 지원하는 제작지원사업 공고를 발표했다.
지원사업은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제작지원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까지, 총 3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의 규모가 편당 최대 3억 원(2편 내외)으로, 지난해 보다 편당 지원금이 1억 원이 증액됐다.
이는 역대 장편극영화 제작지원금액 중 최대 규모로, 역량 있는 지역 제작사들의 제작 경쟁력 확보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소재 제작사에서 제작하는 장편극영화이며, 감독의 경우 지속적인 인력 발굴을 위해 장편영화(60분 이상) 연출 경력이 3편 미만인 신인 감독을 지원한다.
부산제작사 (웹)드라마 제작지원에도 변화가 있다. 올해는 수영구와 업무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수영구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에 대한 지정 공모가 추가된다.
지원 규모는 수영구 특화 지원 1편을 포함하여 3편 내외로 편당 최대 1억 원 이내 차등 지원한다. 수영구 특화 지원작에는 지원금 5000만원이 추가되어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소재 제작사에서 제작하는 (웹)드라마로 2화 이상의 시리즈물로 총 분량 60분 이상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수영구 특화 지원작은 수영구 관내에서 전체 촬영 회차의 30% 이상을 촬영하고 수영구 문화관광 콘텐츠를 노출하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부산제작사 장편다큐멘터리 단계별 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기획개발과 제작으로 나눠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획개발 단계의 경우 3편 내외로 최대 1천만 원 이내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인 및 일반으로 나눠져 신인은 장편영화(60분 이상) 연출 경력이 3편 미만인 경우만 인정된다.
제작 단계의 경우, 2편 내외로 최대 6000만 원 이내 차등 지원한다. 제작사로만 신청 가능하며, 감독은 기획개발 단계와 동일하게 신인 및 일반으로 지원할 수 있다.
부문별 제작지원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위원장은 "올해는 지원규모 확대와 지자체의 (웹)드라마 지정공모 사업 등을 통해 제작사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 한해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부산 영화·영상업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향후 지원사업을 개선,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영상위 제작지원작은 수많은 성과를 배출해왔다.
장편극영화 부문에서 '검치호', '양치기'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었고, '내가 누워있을 때'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상영되었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성덕'이 작년 9월에 개봉해 누적 관객 1만 명을 넘기고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공식 초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웹드라마 부문에서는 '문제적 탐정 사무소'가 작년 국내 OTT 플랫폼(웨이브, 티빙, 왓챠 등)에 공개되었으며, '심야카페2'는 MBC 드라마넷에 방영되었다.
이 밖에도 부문별 제작지원작이 다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행렬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OTT 진출과 같이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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