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오는 8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원전 안전성 확보 및 지역 수용성'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2023년 시의회 의정 활동 과제 가운데 하나인 원전의 안전 운영을 통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원전 운영에서는 무엇보다 '부산시민의 안전성'이 담보돼야 한다.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서는 원전 운영 방식 등 원전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 습득이 필요하다.

강연에 나서는 정재준 교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전문가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 토론으로 통해 원전의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강연회 개최를 통해 부산이 원전 최대 밀집 지역으로 원전 운영에서 안전성이 꼭 담보돼야 한다"며 "원전을 품고 사는 부산시민들에게 전기세 감면 등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