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이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및 그룹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은행장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자경위는 정 부행장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신한은행 삼성동지점장과 2019년 비서실장을 거친 그는 2020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이후 지난 2021년부터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경영기획·자금시장 그룹을 맡고있다.
자경위는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 내부사정에 정통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 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도 역임하며 '2030 은행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조직혁신을 주도해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