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분당구 갑 지역 주민들과 새해 인사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철학과 방향을 밝히며 ▲시정 정상화 ▲시민혈세 낭비 방지 ▲시 발전 방향 ▲희망도시 성남 실현 등 그간 주요 추진성과와 향후 2023년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총 16건의 주민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현장 건의 사항과 시민의 소리함 등을 통해 행정, 문화, 교통, 복지분야 등 총 34건의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았다.
이중 서현공공주택지구(서현지구)와 관련한 건의사항에 "서현지구를 공원화 해달라", "환경 대책을 세워달라"는 주민의 요청과 "토지를 수용당한 지 4년째로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에 신 시장은 "서현지구 철회에 관해 국토부 장관과 LH 사장 등을 만나 입장을 전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찬반 양쪽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방법이 있는지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판교동 미활용 부지인 493번지와 578번지에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시설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편의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효자길 완충녹지대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조성 요구에 대해 담당 부서와 현장 방문해 살펴볼 것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소통할 것을 강조"하며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전화번호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사회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4000명 참여 규모의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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