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신청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특례보금자리론 공급규모는 36조9000억원으로 신청을 받은지 9일 만에 약 30%가 소진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특례보금자리론이 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9일(7영업일)만에 10조5008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3일간 7조원 규모로 신청·접수되다가,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최근 3일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접수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 서민 실소유자의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는 소득 제한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이하 LTV)과 총부채상환비율(이하 DTI) 한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자금용도는 주택구입, 기존 주담대 상환, 임차보증금 반환 3가지로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2주택자의 경우 기존 보유 주택을 2년 이내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가능하다. 스크래핑 서비스(서류제출 자동화)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기존대출 상환, 신규주택 구입, 임차보증금 반환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 서민·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며 "향후 신청물량의 심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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