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8일 오전 10시 40분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2대 총장 박재규 박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경남대 상징인 '한마(汗馬)'처럼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도약할 대학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이번 취임식에는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수, 학생, 동문 등 한마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선임 경과 보고 및 약력 소개, 임명패 수여, 취임사, 축하 영상, 교수 중창단 축가 등 다채롭고 성대하게 열렸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12대 총장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한마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대는 1946년 개교 이래 77년 동안 변화와 창조적 혁신으로 지역 대학이라는 한계를 넘어 드넓은 세계와 교류하는 명문 사학으로 성장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대는 학령 인구 감소 등 대학이 마주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경남 지역 유일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등 여러 대형 국책사업의 주관 기관이 되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오고 있다"며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산학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애교심과 열정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해 오신 한마가족 여러분과 대학을 응원해주신 지역민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박재규 총장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고등 교육 혁신의 절박함과 지역 대학이 겪는 냉혹한 생존 위협을 그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다"며 4개의 '창조적 혁신 방향'으로 ▲고객 혹은 소비자 지향의 대학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에 부응하는 '미래형 교육콘텐츠 선도 대학' ▲탈 중앙집중화를 통한 '분산형 책임경영제의 대학' ▲지역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친화형 대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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