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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추가 성장 기대

LS전선아시아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존재감을 확인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매출액 8185억원을 거뒀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물류대란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상황이 안정되면서 올해 이익은 더 개선될 것으로 LS전선아시아는 기대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수주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고객사 공급 확대 요청으로 지난 12월 베트남 호치민 LSCV에 68억원을 투자해 UTP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능력을 15% 이상 제고했다. 

 

추가 수주도 이어지는 상황, 수출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매출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미중갈등으로 중국산 대신 베트남산 수요 증가도 호재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북미의 인프라 투자로 인한 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전력 시스템 공급 확대에 힘입어 사장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고객의 요청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추가 설비 투자를 완료, 금년에는 매출과 이익 모두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하면서 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노후된 1기가급 UTP 설비를 축소하는 대신 10기가급을 확충한 바 있다. 

 

아세안 지역 도시화가 빨라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 건설 등 개발이 이어지면서 전력 인프라 시스템 공급이 크게 늘었다. 

 

LS전선아시아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인 LS전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세안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버스덕트는 수백에서 수천가닥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해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이미 지난해 6월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사 빈홈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버스덕트를 공급한 바 있다.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13만세대 규모 대형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을 할 예정이다. 빈홈이 베트남 40여 도시에 수십만호 주택 건설을 진행 중이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모그룹인 빈그룹이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 플랜트 등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아세안 진출의 거점으로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과 통신망 구축 사업 등을 함께 추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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