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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조사 마친 이재명,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사적 보복 옳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 관련 2차 출석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11시간 가량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이런 식으로 특정 정치권력을 위해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다"며 수사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이 넘은 시각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에 "이 모든 장면들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조사도 역시 제가 낸 진술서의 단어의 의미, 문장의 해석으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고, 또 의견을 묻는 질문이 상당히 많았고 왜 다시 불렀나 의심이 들 정도"라며 "그렇다고 새로 제시된 증거도 없고,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는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던지, 전세사기범을 잡던지, 주가조작 사건을 조사하던지 그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검찰의 역할"이라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이 대표의 서울중앙지검 1차 조사 때처럼 조사 중 검찰 측과 이 대표 측 간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오늘 조사가 시작된 후 지금까지 실체적 진실을 찾기 보다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한 질의로 일관하고 있다. 오전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의 질문을 반복하거나, 이재명 대표는 알 수 없는 극히 지엽적인 질문으로 시간을 허비해 변호인이 항의했다"고 밝혔따.

 

이어 "언론에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을 거론하며 대장동 일당과의 친밀도를 묻는 등 대장동 사업과 무관한 질문도 했다"면서 "오후 조사에서도 검찰은 이 대표의 진술서에 나온 단어의 의미, 문장의 함의 등을 묻고 또 묻는 등 거듭 시간을 고의적으로 계속 지연시키고 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검찰에 '추가 소환을 위한 시간끌기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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