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달 새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였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달 국내 상장 주식 6조1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2013년 9월(8조332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순매수 규모가 6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6조1250억원) 이후 처음이다.
주식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만 6조3840원을 사들였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2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5000억원)과 미주(1조5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에서, 국가별로는 미국(1조6000억원)과 룩셈부르크(1조6000억원) 등에서한국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내 채권에 대해선 같은 달 6조568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해 12월(-4조310억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순회수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1조6350억원 이후 37개월 만에 처음이다.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금액은 221조9770억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원)와 유럽(2조6000억원), 미주(6000억원)가 순회수했다. 통화안정채권은 3조2000억원, 국채는 2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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