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10만달러(약 1억27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3만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과 가옥 잔해 등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추위와 식량·생필품 부족 등으로 생존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튀르키예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해 '창원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15조(재해구호 지원)'에 따라 인도적인 차원에서 긴급지원을 결정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해복구지원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구호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시는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도 추진하고 있으며, 자생단체 및 사회봉사단체 등과도 협력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2만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해준 형제의 나라이고, 최근 관내 기업의 방산 수출국으로 창원특례시와도 동반자 관계에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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