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신규 브랜드 선정을 위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실시한 새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과 'Seoul for you'(서울 포 유)를 대상으로 최종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시민 손으로 새롭게 뽑힌 브랜드는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하게 된다.

투표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득표 현황을 투표 화면에 매일 공개해 결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슬로건 선정 이후에는 별도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추첨을 거쳐 투표 참여자 8092명(매주 2023명)에게 과자 쿠폰, 해치 신년 선물세트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신규 브랜드 개발과 관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최종 결선 투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