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비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8509억원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9%, 2% 증가한 숫자다.
연결 기준으로도 1조6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1609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줄었지만, 계열사간 거래에서 기말 기준 수익 인식 시점 차이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에스에프에이는 설명했다.
특히 에스에프에이는 신규 수주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신사업에서 전년 동기보다 39%나 많은 1조120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로 기록될 2022년말 기준 수주 잔고는 96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나 증가했다.
이차전지사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총 수주액의 48%인 5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나 많았다. 국내외 주요 고객사 해외 거점 설비투자 등에 적극 대응하며 영업활동 반경을 넓히고 공급 가능한 품목을 확장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해외 고객사 수주 성과를 창출하고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첨단 검사장비와 조립 공정 및 화성공정에 필요한 핵심 공정 장비 등으로 품목 커버리지를 확대한 성과도 있었다.
유통사업군에서도 전년 대비 135%나 많은 2210억원을 새로 수주했다. 빠른 배송이 국내 주요 이커머스 유통 고객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설비 투자가 늘면서 수주 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도 해외 웨이퍼 제조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스마트 물류 시스템 부문을 수주하는 등으로 전년 대비 14% 많은 1602억원 수주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연 평균 4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400억원대로 급성장, 올해에도 이같은 기조를 지속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이차전지 부문을 필두로 유통과 반도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스마트 기술 기반의 품목 커버리지 확대 및 고객 풀 다변화를 통해 신규 수주 규모를 급격하게 넓히며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아이에스 인수와 관련해서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에 이차전지 전 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턴키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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